인천시는 한우고기 소비 붐 조성을 위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 및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우 소비 촉진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강화군지부와 공동으로 인천시 구내식당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시장을 비롯 이성만 시의회의장, 유완식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고승민 강화군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우 사육두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산지 소값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한우 소비가 침체돼 사육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민들에게 한우소비 촉진에 동참토록 유도함을 물론 ‘매주 금요일은 한우고기 먹는 날’로 정해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2살 이하 젊은 암소를 대상으로 도축시 감축장려금을 지원해 한우 사육두수 2만409마리 중 321마리를 우선 감축키로 했으며,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계획에 따라 한우고기를 학교급식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 동안 인천시 한우브랜드로 육성한 강화섬 약쑥한우의 안정적 소비처 확보 및 수요 확대를 위해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247-1번지 부지 총면적 975㎡(홍보관, 식당, 판매장)에 사업비 17억원을 투자해 강화한우전문판매장을 다음달 5일 개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우고기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