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관급공사 성남시민 50%이상 고용시책을 강구중인 가운데 민간 건축공사장에서도 시민 고용운동을 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올 들어 관내 1만㎡이상 규모 민간 건축공사장에 성남시민 우선 고용 권장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독려 활동을 편 결과 최근까지 총 48개 공사장에서 성남시민 11만8천500여명(총 고용인원의 20%)이 근로자로 고용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 민간 건축공사장 성남시민 고용시책의 성과내기를 위해 공사현장 연말 표창, 신속한 민원 처리 등 행정적 뒷받침을 해줄 계획이다.
또 시는 관급공사에 대해서도 공사계약특수조건 제 17조(기타사항)에 명문화한 ‘성남시민 50%이상 고용’ 내용을 계약 때 적극 설명하고 현지 확인하고 있다. 175개 관급공사장에서 일자리를 얻은 시민은 관급공사 총 고용 인원 5만1천여명 중 50%를 상회하는 3만2천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