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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계장애대회’ 오늘 개막

아태장애인 10년 평가·전략 수립…내달 2일까지 송도서 열려

세계 장애인들의 권리향상과 능력 증진을 위해 장애분야 전문가, 연구자, 정책입안자, 산업계, 장애당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 가는 ‘인천세계장애대회’가 인천시의 완벽한 지원으로 24일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2일까지 개최된다.

인천세계장애대회(Incheon International Conferences on Disability)는 아시아태평양장애인대회(APDPI·24∼27일)를 시작으로 아태장애포럼 컨퍼런스(APDF·26∼30일), RI(세계재활협회·29~11월2일) 세계대회가 민간단체 주관으로 차례로 열리고 정부가 주도하는 유엔 에스캅(UN ESCAP·29∼11월2일) 정부간 고위급 회의를 끝으로 대단위 막을 내리는 국제학술행사다.

이번 대회가 세계 장애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대회규모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 장애인 권리실현을 위해 진행해 온 사업인 제2차 아태장애인 10년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진행될 3차 아태장애인 10년을 위한 인천전략이 수립·선언되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시는 이번대회 성공개최를 지원코자 3천여명 국내외 참가자 속에 많은 장애인들이 참석하는 대회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간격을 느낄 수 없도록 행사장 지원을 비롯, 이동·편의시설, 숙식 등 다각적인 배려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우선 숙박에 있어서 송도글로벌캠퍼스 기숙사와 연대국제캠퍼스 기숙사 1천200실을 확보해 대회참가자 숙소로 활용케 하고, 송도 및 영종주변 호텔 9개를 숙박시설로 지정해 부족한 숙박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대회기간 장애인콜택시 50대 우선배차, 시내저상버스 투입, 장애인특장차 19대를 대회기간 셔틀버스로 활용토록 했으며,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내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는 물론 행사장 주변 보도정비와 음향신호등 설치 등을 추진해 대회 참가자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코자 노력했다.

이외에도 보건소와 병원의 협조를 받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인천세계음식문화박람회’ 개최, 인천시티투어 운영, 저녁시간대 참가자를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제공한다.

김옥순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장애정책이 크게 발전함은 물론 인천시가 세계적으로 선진복지 도시로서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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