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로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지역 내 여성을 위해 실시되는 군포시의 ‘보건소 토요 오전근무’ 제도가 호평을 받고 있다.
군포시보건소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직원의 50%가 출근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임산부 중심의 진료·지원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또 임산부와 동행하는 영유아에 대한 예방접종, 금연클리닉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해 평일에 보건소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불편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제도 시행으로 의료 사각지대 감소, 임신·출산 친화도시 이미지 구축, 행정서비스 강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직장 생활 때문에 시의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행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는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 및 소외계층 감소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료 내용 및 이용방법 등 보건소 토요 오전근무에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390-8912~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