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26일 안양천 수질정화을 위해 미꾸라지 방류와 미생물EM볼, 흙공 투척 등 클린업데이(Clean-up Day) 행사를 안양천 고수부지에서 펼쳤다.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와 경기녹색환경실천회, 환경운동감시본부 안양시지부 등 환경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1993년 ‘한국을 깨끗이, 안양을 깨끗이, 안양천을 살리자’라는 주제로 매년 가을에 열리는 하천정화 행사로 20회째를 맞고 있다.
이 행사는 1사1하천 정화활동으로 55개 기업체, 단체, 군부대 등에서 고수부지와 하천내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으며, 수질정화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와 유용 미생물인 EM볼과 흙공 투척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이성섭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장은 “안양천에서 물장구치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풀냄새, 흙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안양천을 가꾸자”며 시민들이 안양천을 사랑하고 아껴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