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반기 정기인사가 이달중 단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승진 규모와 대상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시와 공무원 등에 따르면 민선 5기 들어 투명·공정한 승진 인사가 이뤄지며 인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중폭 규모의 인사로 치러질 것이란 예상 속에 특히 사무관 승진 예상자 등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이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무관이 행정직 및 시설직 합쳐 7~8명, 6급 8명, 7급 11명이 승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각 직급 고참급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승진이 늦어질수록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가운데 이번 인사가 비교적 큰 중폭 규모여서 승진예상자들의 시선이 고참급으로 갈수록 뜨겁다.
시 인사 관계자는 “인사권자의 투명·공정 의지에 직원들의 신선한 기대 등이 조화를 이뤄 이번에도 명쾌한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6∼7급 승진 후보자 74명을 대상으로 올 1월부터 도입된 공직자 소양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사전 10개 항목을 알려주고 이중 5개를 선정한 뒤 2문제를 기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