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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 南-南 갈등

임진각 주변 상인·주민 “자제 요구” 연좌시위

보수단체의 임진각 대북전단 살포를 상인과 주민들이 저지하고 나서며 마찰이 빚어졌으나 보수단체는 장소를 옮겨 행사를 강행했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회원 40여명은 29일 오전 11시쯤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상인과 주민 1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살포 장소를 선점, ‘대북전단 살포 자제’를 요구하며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26일 파주경찰서에 집회신고도 냈다.

상인들은 “시민단체는 삐라를 뿌리고 가면 그만이지만 문산 주민들은 그때마다 불안해야 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 감소 등 피해를 감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반발이 계속되자 보수단체 회원들은 임진각 광장과 오두산통일전망대 인근 주차장으로 옮겨 살포를 강행했다.

경찰은 이날 6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탈북자단체들이 22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 했으나 북한의 타격 위협 속에 서부전선 일대에 한때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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