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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6·8공구 매각 주도 市 재정극복 ‘해결사’

인천대 기획예산과장 새출발 김동호 서기관
전국 최대 달동네 주거개선 등 성과 ‘줄줄이’

 

보편적 공무원은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조직에서 편안하게 생활하는 직업으로 일컬어지고 있지만 이런 상식을 파괴하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립대 법인화 되는 인천대학교의 기획예산과장으로 임명을 받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김동호(53·사진) 서기관이다.

그가 재직해온 30년의 공직생활은 도전과 응전의 기록이다.

김동호 과장은 인천시의 세수부족과 공채 발행 어려움 등으로 자금유동성 위기상황에서 전국최초 행정기관 자산유동화인 송도6·8공구 토지 매각을 주도해 시청 및 교육청 등 여러기관의 재정적 숨통을 트이는 단초를 제공했다.

매각대금 8천94억원이 입금되면서 2년간 미지급된 인천시교육청에 1천490억원 긴급전출, 각 군·구 및 인천대 전입금 교부, 지하철 2호선 공사비 지급 등 그야말로 추석을 앞두고 사상 초유의 공무원 임금체불 및 인천시 도급공사를 받은 기업체의 추석 임금체불을 막은 것이다.

당시 재산관리과장으로 투입된 김 과장은 이정호 자치행정국장 지휘아래 나재설 팀장, 권혜경 주무관으로 T/F팀을 구성, 7개월간 자산전문기관인 여의도 증권가와 강남 테헤란로의 신탁회사들을 방문, 토지를 이용한 현금화 방안인 유동화 방안을 연구하며 실행에 착수했다.

이런 노력 끝에 부동산 매매의 동토지대인 송도 6·8공구의 토지매각을 성사시켰으며, 이사례는 전국 최초로 국유재산 관리부서인 재정경제부 및 각시·도에서 크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02년 동구청 도시정비과장 재직시 송림2구역 사업을 20년간 조합과 비대위가 소송중인 현안을 해결해 인천시 최초의 재개발 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원도심을 정비하는 사례를 일궈냈으며, 당시 2천612가구의 전국 최대 규모 달동네인 수도국산 지구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수했다.

인천대학교의 기획예산과장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동호 서기관이 인천대에서 어떤 성과를 만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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