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관장 나봉훈)은 동국대학교 대외교류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11월2일 ‘한·러 교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인천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바리야크함 깃발 대여를 계기로 발전된 우리 시와 러시아간 교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개최되는 국제적 학술행사다.
학술회의는 2부 총 6개의 주제로 진행되며, 1부는 한국과 러시아의 교류에서 인천과 관련된 주제의 국내외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역사연구소의 세르게이 레베데프(Sergey Lebedev) 교수는 ‘세르게이 비테와 동아시아에서의 러시아의 경제 팽창’을 주제로,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의 이시카와 료타(石川亮太) 교수는 ‘제국의 인프라와 인천 화교’를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으로, 외국인 학자의 시선으로 본 근대기 한러 교류와 인천의 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2부는 초대 러시아 상중공사였던 이범진 일가의 삶과 외교관계와 관련된 주제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에서는 동국대학교 대외교류연구원 이완종 교수를 좌장으로 각각의 주제에 대한 토론과 청중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져 학술회의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별도의 신청과정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