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일대가 가을 낭만 가득한 낙엽거리로 조성된다.
구는 다음달 중순까지 충장로, 화중로, 한우물로, 덕양구청 보행자 도로 등 4개 구간 5㎞를 ‘낙엽의 거리’로 조성, 유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낙엽거리 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낙엽을 수거해 농가에 제공, 퇴비와 부엽토로 활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는 “노랗고 붉게 물든 낙엽을 밟으며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온 가족이 추억의 장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다수의 시민들을 위해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