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최대 농업인의 잔치인 ‘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30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문수 지사와 윤화섭 도의회의장을 비롯해 농업경영인, 농업인단체 및 유관기관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격려 및 시상이 진행됐다.
또 경기도 우수동아리인 광명시 ‘삼색사랑’과 이예주 작가의 ‘샌드 애니메이션’의 공연에 이어 녹색농촌 사진전과 이천 백사 산수유 풍물농악단의 축하공연 등 다체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 기술개발 공헌 등 경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고품질 쌀 생산 김영수(파주), 농산물 가공·수출·유통 전대경(평택), 환경농업·신기술 이남주(여주), 채소 수박연구회(양평), 과수 남기철(화성), 화훼 이청(김포), 임업 허동현(이천), 대가축 남군희(연천), 중소가축 아이비영농조합법인(양평), 수산 엄수성(가평) 등 10명이 ‘제19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핵심주체 김선기(연천)·이헌기(양평)·이재복(안산)·안래연(남양주)·조기홍(안성), 유관기관 한국농어촌공사 포천·연천지사 이경학(포천) 등 6명은 ‘함께하는 우리 농어촌운동’ 유공자 표창을, 이빈원예 이정재(이천)·이화농원 이명상(화성)·안성과수농협 김종학(안성)·개성인삼농협 김인수(포천)·먹보영어조합 최기종(화성)·재원글로벌넷 노인섭(이천)·우리인터네셔널 김재서(과천)·우리술 박성기(가평) 등 8명은 ‘제5회 경기도 농수산식품 수출탑’을 수상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생산자, 소비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살리고농정’을 적극 추진해 국가 존재의 근본이면서 가장 중요한 산업인 농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