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동탄’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흥 배곧신도시가 시범단지 첫 분양을 시작으로 개발을 본격화한다.

SK건설과 호반건설은 오는 2일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7블록과 B8블록에서 합동분양에 들어간다.

시범단지는 앞쪽으로는 중앙공원, 뒤쪽으로는 단독주택 부지가 위치해 탁 트인 시야가 특징이다.

또한 초·중학교 및 상업시설 예정 부지와 가까워 지구내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B7블록에서는 SK건설이 ‘시흥 배곧 SK VIEW’ 1천442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62∼84m²규모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으며, 중앙공원을 물론 옆으로 서해를 끼고 있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B8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 베르디움’ 1천414가구를 선보인다. 전용 65∼84m²로 이뤄졌고, 중앙공원이 단지 앞으로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들어선다.

‘시흥 배곧 SK VIEW’와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 베르디움’은 그 동안 시흥에서 볼 수 없었던 29층 높이의 스카이라인, 셉테드(CEPTED) 인증, 청정건강주택, 남향 위주의 4베이 평면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두 단지 모두 3.3m²당 분양가가 800만원대에 책정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사업장 인근인 시흥시 정왕동 1777-1번지 일원에 마련됐으며, 11월 초 특별공급 및 1~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한편 배곧신도시는 서해안 산업벨트를 배후에 둔 첨단자족도시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갖추며 주거·업무·산업이 어우러진 서해안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정왕동 일대 490만㎡규모이며, 주택 1만9천600여 가구가 건설돼 5만1천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1㏊ 당 인구밀도 104명으로 이는 수도권 신도시 중 최저 수준이다.

문의: SK건설 ☎(031)498-1442, 호반건설 ☎(031)314-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