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연평도 포격 2주년 및 연평도 안보교육장 건립을 기념해 오는 23일 연평도 안보투어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4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이번 투어에서는 지난 5월19일 연평초등학교 아이들이 연평도 종합운동장에 제작한 희망메시지가 담긴 벽화를 관람하며, 안보교육장 및 대피소, 망향대 등 연평도 구석구석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오픈하는 연평도 안보교육장에서 참가객들은 추모공간인 ‘애도의 벽’을 지나 ‘풍요의 섬’, ‘공포의 그날’ 등 4개의 전시실과 피폭 보존구역을 차례로 둘러 관람하며, 연평도 포격 2주년을 되새기고 묵념을 진행하게 된다.
이어 종합운동장에서는 평양 백두한라예술단원들이 평화를 염원하며 북한가요와 한국가요를 부를 예정이며, 평화공원에서는 연평도 포격당시의 사진전이 개최돼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며 추모를 하게 된다.
한편 연평도 투어 관광상품에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오는 17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행사 확정 및 개별통보는 19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전세 선박을 이용하는 관계로 최소 150명 모집완료 시 섬투어 여행사에서 진행하게 된다. 신청문의: ☎(032)761-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