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시민, 사회단체, 초청인사 등 약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해 공헌한 외국인 인사들에게 ‘인천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사람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GIK) 스탠 게일 회장과 송도에 입주해 있는 국제기구 대표 4인 등 5명으로, 이들은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한 공헌과 인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스탠 게일 GIK 회장은 포스코건설과 함께 지난 2006년부터 송도IBD 개발에 착수해 GCF이사회 회의장으로 활용된 컨벤시아를 비롯, 쉐라인천호텔, 센트럴파크, 채드윅국제학교 등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시설들을 조성해 왔으며, 마스터플랜 단계부터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의 비전을 가지고 도시개발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게일 회장은 GCF 사무국 유치를 앞두고 미국 재무성 관계자들, 비유럽국가, 중남미 국가 등 이사국들과의 접촉해 송도가 GCF 사무국을 위한 최적의 도시임을 적극 알림으로써 후방 지원에 앞장서 왔으며, 송도 IBD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친환경도시로 개발함으로써 GCF 사무국을 유치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했다.
또한 명예시민증을 함께 수상하게 된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 UN ESCAP 동북아 사무소장은 기후변화 전문가이자 국제환경법 전문가로 현재 미국 국제관계위원회 종신회원이며, 글렌 돌스마스코로 UN ISDR 동북아사무소장은 기후변화 적응과 재해경감에 15년간의 경력과 특히 환경보호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무하마드 아슬람 차우르디 UN OSD 센터장은 수자원관리 전문가로서 지속가능한 발전 및 역량강화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파이크 밀링턴 사무국장은 지난 1978년부터 현재까지 자연환경분야 등 다양한 국제기구 및 기업에서 근무한바 있고, 미국 국제개발처(USAID)에서 생물다양성 장기발전전략을 위한 기술자문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5인은, 저마다 친환경 분야에서 눈부신 업적을 쌓아왔으며, UN기구 관계자 및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관계자 등과의 다각적 교류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으로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해 커다란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