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연대는 최근 인천지역 중심번화가인 신세계 앞 사거리와 구월동로데오 거리일대에서 여성유권자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투표시간 연장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촉구와 함께 ‘브라우니와 함께 하는 탈핵 인증샷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인천여성연대의 회원들은 “전국 최하위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인천의 낮은 투표율은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더불어 노동자와 영세 소상인이 많은 도시의 특성상 투표일이 휴일임에도 근무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이 반영된 것이므로 투표시간을 9시까지 연장해 선거공휴일에도 일하는 사람들이 투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원전 사고이후 핵 발전과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핵발전소를 유지하고 계속 건설코자 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여성의 힘으로 생명을 살리는 탈핵대통령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인권희망강강술래,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의전화, 인천여성회, 전국여성노동조합인천지부, 인천YWCA 등으로 구성된 인천여성연대는 오는 12월 대선시기까지 여성의 삶에 도움이 되는 선거를 치르고자 적극적 투표 참여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