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안산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단지에 호텔과 문화시설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일본 기업 ㈜쿠메 세케이와 코드 레버터리㈜ 2곳이 지난 2일 시화MTV 상업용지 15만2천㎡에 호텔과 문화복합상업시설 등 고품격 테마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들 기업은 중국과 베트남 등 세계 약 40개국에서 호텔, 관공서, 오피스텔, 빌딩, 극장, 상가 등 개발과 건축설계, 감리, 인테리어디자인, 도시설계, 조경설계 등 6천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토탈솔루션 회사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MTV 상업용지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조원의 투자유치 효과와 일자리 창출, 시의 랜드마크 형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철민 시장은 야마다 유키오 ㈜쿠메 세케이 회장과 야마모토 코테츠 코드 레버러터리㈜ 회장과의 면담에서 시의 지역적 우수성과 투자환경, 녹색해양관광도시에 대해 설명한 뒤 “일본 기업들이 시화 MTV 상업용지 등에 투자할 경우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