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호선 당정~용산역 구간(32㎞) 지하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7개 자치단체들이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호선 지하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20일 8면, 10월29일 6면 보도) 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 안양시, 군포시, 서울 금천구, 구로구, 용산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경부선철도가 지나는 7개 자치단체 경부선철도지하화추진위원단,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 참석한다.
경부선철도 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는 미리 발표한 건의문에서 “철도 지하화는 소음, 분진 공해로부터 주민들을 해방시키고 도시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지하화 상단부가 녹지,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돼 주민 삶이 풍요로워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합추진위원회는 기자회견에 이어 안양시 37만명 등 7개 자치단체 주민 100만여명이 참여한 지하화 촉구 서명부를 대통령 각 후보 선거본부에 전달하고 대선에서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안양시 등 7개 자치단체는 지난 5월 경부선 철도 수도권 구간 자치단체와 지하화 추진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각 자치단체 시민단체 연합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를 결성한 뒤 경부선철도 지하화 촉구 서명에 나서 지난달 말 1차로 주민 100만명의 서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