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입점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유통업의 경쟁력을 높일 목적으로 설립돼 지난달 11일 재개장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센터)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센터는 그동안 운영자금 부족과 내부사정으로 잠시 영업이 중단 됐었지만 운영 업체인 인천 생활잡화유통사업협동조합에서의 적극적인 운영의지 활동과 인천시의 강력한 행정지도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센터는 종전 5단계로 진행됐던 유통과정을 3단계로 축소해 중소유통 상인들에게 물류비용을 절감시키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각종 일상 잡화 등 공산품류와 식품류, 양곡류, 장류, 화장지류, 스넥류, 각종 음료 등 다양한 품목이 유통되고 있다. 또한 일부 품목은 당분간 도매원가 이하 가격으로 특별판매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 구매자격은 인천시 관내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으면서 유통업소매점을 운영해야 한다.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가격 할인혜택도 주어지고 인천생활잡화유통사업협동조합에서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센터를 통해 중구, 동구, 남구지역의 중소형 마트와 재래시장, 식품점에서 공동구매에 따른 물류비 축소로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센터가 중소유통업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물가 인하 효과를 가져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070-4077-3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