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의 354-C지구(총재 이기수)가 남양주시와 이천시에 보훈기금과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354-C지구는 지난 6일 양평 T.P.C.골프클럽에서 ‘남양주시 보훈가족 및 이웃 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2천만원을 시에 후원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에는 60팀 24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모아진 수익금 총 2천만원중 1천만원은 남양주시의 보훈가족을 위해 전몰군경미망인지회(지회장 이은순)에 전달하고, 나머지 1천만원은 시 희망케어센터에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많아졌지만 정부의 예산으로는 양극화의 골을 메우기에 한계가 있다”며 “기업과 단체, 개인의 기부와 나눔이 날로 중요해져 가는 시기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354-C지구는 또 앞서 지난 3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관내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이천시에 기탁했다.
354-C지구는 지난 2003년부터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부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천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조병돈 시장은 “여러분의 따뜻한 이웃 사랑에 감사드리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와 이천시의 좋은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기수 총재는 “회원들의 작은 정성과 사랑의 마음이 모여 오늘의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됐다”며 “쌀과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에서 희망의 씨앗을 뿌릴 수 있어 더 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는 국제라이온협회의 서울 강북담당 분할지구로 장애인지원, 사회공익사업, 해외원조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가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