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업을 중단하는 초중고등생이 2009년 이후 6만9천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들 중 학교로 되돌아오는 학생은 30% 수준에 불과해 대안교육기관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생 중 지난 2009년 이후 최근까지 학교를 떠난 학생은 2009년 2만430명, 2010년 1만7천59명, 2011년 1만6천138명, 2012년 9월현재 1만5천251명으로 총 6만8천878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4년간 1만6천402명의 초등학생이 학교를 그만뒀고, 중·고생은 각각 1만8천921명, 3만3천555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들 중 33.8%인 5천768명이 학교로 돌아왔으며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도교육청은 현재 학업중단숙려제도,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 Wee센터, 부모님과 함께하는 힐링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서진웅(민·부천) 경기도의회 의원은 “장기위탁 대안교육기관이 현재 31개 시·군 중 11곳에 15개 기관만이 운영되고 69곳의 단기위탁기관 가운데 52곳만이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도교육청이 운영중인 장단기 대안교육의 보완과 확대·지정 운영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