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진표(수원정·사진) 의원은 9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정치평론가 신율 교수와의 대담을 엮은 ‘국민 먼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신율이 묻고 김진표가 답하는 민주당 집권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저서 ‘국민 먼저’에서 민주주의와 언론, 경제민주화, 교육개혁, 권력구조 개편, 보편적 복지 등에 대한 자신의 평소 소신을 진솔하게 밝혔다.
특히 역대 대통령들이 정형화된 패턴처럼 임기말 불행을 겪는 원인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라고 진단하면서 “지금보다 훨씬 더 분권화된 권력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이 책에 담긴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영상으로 본 우리 대통령’이라는 내용으로 묶어 상영한다.
김 의원은 리더십과 관련, “제왕적이고 독선적인 권위주의 리더십이 아니라, 늘 대화하고 조율하며 배려하는 컨덕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