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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도심곳곳 교통체증 ‘몸살’

출·퇴근시간대 신호무시, 꼬리물기 등 극심
당국 단속않고 방치…운전자 단속강화 요구

“차량들이 뒤엉켜 옴짝달싹 않는 도로상황을 당국은 도대체 아는지 모르는 지…”

성남시 관내 일부 사거리가 출·퇴근 때 먼저 가려는 버스·택시 등 차량들이 빈번히 꼬리물기를 해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나 교통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들의 원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8일 운전자와 주민 등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도심외곽 사거리에서 차량들이 교통 신호를 무시하고 진입, 꼬리물기가 빈번하게 이뤄져 운행에 큰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사례는 도로가 구조상 상대적으로 복잡하게 돼 있을수록 심각해 교통소통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8년 조성된 중원구 도촌동 섬마을(현재 1만6천여명 거주) 주 진·출입 도로가 닿는 공원로와 희망로가 교차하는 도촌사거리는 차량 소통사정이 좋지 않다.

왕복 10차선형 도로폭의 희망로(성남하이테크밸리방향~분당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방향)와 공원로(수정구청방향~섬마을 방향)가 교차하는 이곳은 평소 운행 차량이 많은데다 출근 시간대는 섬마을에서 많은 차량들이 희망로 분당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이는 섬마을에서 앞도로인 희망로까지 거리가 10여m에 불과하고 희망로 분당 야탑동 방향 좌회전 진입 차로가 사실상 1~2차선인데다 전방 횡단보도까지 300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공원로를 운행해온 차량들 일부가 분당 야탑방향으로 우회전해 진입, 체증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구조상 1~2차선에 불과한 것은 도촌사거리 도로 밑이 지하차도 진입부이기 때문으로 희망로 성남하이테크밸리 방향에서 지하차도를 이용하지 않은 차량들까지 직진 운행할 처지로 체증이 예상돼 왔다.

자가 운전자 A씨(회사원)는 “출·퇴근시간대 심각한 체증앓이를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고 “rhks련기관은 하루빨리 차량 꼬리물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안내 표지판 등 시설물 확충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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