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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소방관 안전 확보 최우선

위치 추적 가능한 ‘전자태그 관리시스템’ 내달 도입
해당 소방관 현장서 철수 안할땐 경고신호
10~20m 내 신속 파악… 야광표시도 추진

인천시가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관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전자태그(RFID)관리시스템’ 도입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약 5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자태그 관리시스템을 오는 12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2일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영수 소방경 사고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전자태그 관리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토록 지시함에 따른 것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개인별 인식표(금속과 종이로 된 태그)를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관과 장비에 부착하게 되며, 화재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이 일정시간 내에 철수하지 않으면 경고음 등 경고신호가 모니터에 표시돼 실종 여부를 빠르게 판단 할 수 있고 실종시에는 휴대용 태그 판독기를 사용해서 10∼20m 범위 내의 소방관 위치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공기호흡기, 헬멧, 방화복에 소속과 성명이 들어가는 야광 실명표시 또한 추진되며, 이는 전자태그 관리시스템 도입과 함께 대규모 재난현장에 동원되는 수많은 현장대원, 추가 투입인원 등에 대한 보다 철저한 운영·관리체계를 구축해 전 직원에게 적용·상용화할 계획이다.

한편 송영길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의 안전은 누구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최근 중앙정부에서 개발 연구 중인 위치추적 기능의 통합지휘시스템 도입 또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이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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