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당뇨병 IT 자가 건강서비스’를 배우기 위해 덴마크 뉘보으 지방자치제(Nyborg Municipality) 대표단이 지난 7일 시를 방문했다.
뉘보으 지방자치단체장인 에릭 스코브 크리스텐슨을 비롯 보건복지담당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당뇨병 IT 자가 건강서비스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록수보건소를 방문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록관리사업과 당뇨병 IT 자가 건강서비스사업 현장, IT 기기 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또 IT 자가 건강서비스사업 추진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IT 자가 건강서비스란 안산 지역 병의원에 등록된 당뇨병 환자들이 휴대용 혈당 측정기로 측정한 자료를 KT 통신망을 이용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로 전송하면, 센터에서는 전송된 자료를 바탕으로 혈당변화와 식사량, 운동량 등을 분석해 환자의 스마트폰으로 재전송해주는 것으로 환자 스스로가 건강관리에 충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의숙 상록수보건소장은 “당뇨병뿐만 아니라 고혈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