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동 소재 판곡초등학교가 지난 10일 아빠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아버지의 날’ 행사를 50여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두란노 아버지학교 본부장 장상태 교수(경민대)가 ‘자녀교육에 미치는 아버지의 영향력’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참석한 아버지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아빠와 아이들은 함께 하는 만들기 활동을 통해 대나무를 직접 다듬어 만든 바람개비를 날려보면서 아이에게는 좋은 추억을, 아빠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보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양용승씨는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나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이런 큰 영향을 미치는 줄 몰랐다”며 “이제부터는 아이들을 많이 안아주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