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시흥·안산스마트허브(구 시화·반월산단) 기업 지원시설과 근로자 편익시설이 집적된 시흥비즈니스센터가 지난 13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흥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009년 9월 시흥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 7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달 말 준공됐다.
센터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시흥지점), 자동차부품연구원(경기기술지원센터), 한국광기술원(경인지역고객지원센터) 등 연구개발 및 각종 시험·인증 지원 기관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흥시 기업SOS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서부지소) 등이 입주해 중소기업 자금지원부터 경영지원, 각종 인허가 편익까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게 된다.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사업’은 생산 위주의 노후된 산업단지를 일터·배움터·즐김터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열린 비전 선포식은 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조성중인 그 간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비전 공유와 협력을 다짐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는 시흥비즈니스센터와 함께 산학융합본부, 어린이집 준공행사도 개최됨으로써 스마트허브가 일터·배움터·즐김터가 어우러진 QWL밸리 성공모델로 제시됐다는 평이다.
산학융합본부는 산업단지에 대학과 기업연구소를 유치해 공동 R&D(연구개발), 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내년 1월 개원 예정인 어린이집은 수용인원 137명 규모로 교대 근무가 많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특성을 고려해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