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4일 일본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파트너 도시협정을 갱신·체결 하고, 도시간 상생협력기반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에 갱신 체결하는 파트너 도시 협정에는 기존의 관광, 컨벤션, 환경 협력, 자치구간 교류 분야 이외에도 직원상호 파견이 새로이 추가돼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
그동안 양 시는 지난 2009년 12월 파트너 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인천시는 물론 중구청간 교류, 교육청간 교류, 문화재단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특히 인천시와 요코하마시는 올해 두차례에 걸친 단기파견을 시작으로 파트너 갱신 협약사항에 직원상호 파견 조항을 추가, 내년부터는 1년간 정식으로 직원을 상호 파견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도시적 여건이 비슷한 양시가 상호이해와 교류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동아시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성공적인 유치와 더불어 양도시가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환경분야의 협력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송 시장은 2014년 인천A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요코하마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한편 요코하마시는 미나토미라이 21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도시개발과 함께 지난 2009년 APEC정상회의를 개최한 도시로서, 인천시의 송도 경제자유구역과 더불어 인천시가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는 컨벤션 사업 등 공통적인 부분이 많이 있는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