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감염병역학조사 부문, 감염병 관리분야, 공공의료기관 분야 등 보건의료부문 3개 분야에서 정부 기관표창을 받는다.
시는 10월말 현재 1∼4군 감염병 총303건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감염 원인을 분석하고 환류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17개 시·도에 1개 기관만 수상하는 하반기 감염병역학조사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시는 감염병 취약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중 발열,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있는 입국자 708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100% 완료해 타인 전파를 차단, 감염병 관리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감염병 취약지역 1천459지역에 대한 유충구제 1천629회 실시와 더불어 1천732회 소독을 실시했고 학생, 지역주민 등 2만4천353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5월부터 9월말까지는 비상방역근무기간을 운영, 공휴일에도 설사환자 등 감염병 모니터링으로, 대량환자관리시스템의 웹보고를 실시해 감염병 감시에 철저를 기했다.
이밖에도 시는 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감염증 등 11개 질환에 대해 년중 119개소의 표본감시의료기관을 지정, 질병의 규모 등을 사전에 감시하는 표본 감시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 ‘올해 감염병 관리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분야는 2012년도 국정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보건·위생분야 3년 연속 최우수 시·도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공공의료기관 분야에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등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평가결과 인천시의료원이 전년 대비 상승폭이 가장 높은 의료기관에 선정돼 정부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