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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하태균·이상호 “신고합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공격수 하태균과 이상호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하태균과 이상호 등 축구선수 14명을 포함한 2012년 정기 선수 선발자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하태균과 이상호 등 이날 뽑힌 선수들은 다음 달 10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작으로 22개월 동안 상무 선수로 활동한다.

이번에 입대하는 선수 중에는 울산 현대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근호도 포함됐다.

이근호는 소속 팀 울산이 다음 달 초 클럽월드컵에 참가함에 따라 이재성, 이호(이상 울산) 등과 함께 대회 기간 이후인 20일쯤 입대할 예정이다.

지난 9월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의 내년 2부리그 강등 결정에 올 시즌 후반기 경기를 보이콧한 상무는 고심 끝에 내년부터 2부리그에 참가하기로 하고 준비 중이다.

상무는 하태균, 이상호, 이근호에 국가대표 경력을 가진 이호와 김진규(FC서울) 등이 뽑혀 지난해 선발된 김재성, 백지훈 등과 함께 내년 2부리그 참가팀 중 최고 수준의 전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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