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송도에 소재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 연세대(총장 정갑영)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연인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연인 프로젝트’는 송도에 소재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수학하는 우수한 재능과 잠재역량을 가진 대학생들이 내년부터 인천시 초·중·고생의 방과후 학습지도와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교육협력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하며, 시 교육청은 본 프로젝트의 수요파악, 학습장소 및 시설 제공을 하게 된다. 또한 연세대는 학습지원 봉사자 선발·공급, 사회봉사과목 개설·운영, 멘토링 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와 교육청, 연세대는 내년 2월까지 대상자 및 프로그램을 확정한 후 3월에는 국제캠퍼스에서 대대적인 ‘연인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본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송영길 시장은 “지역밀착형 사회봉사 교육인 ‘연인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지역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학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세대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훌륭한 프로그램이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미래설계와 꿈을 키워줄 수 있는 평생 동반자로서의 멘토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갑영 총장은 “연세대 학생들의 지적성장뿐만 아니라 교육이념인 ‘섬김의 리더십’을 실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더로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조를 해주는 시와 시교육청에 감사를 드린다”며 “시 교육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