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연가단가 계약용역사업을 시민일자리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시민 일자리 확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문 업체에 용역을 주던 녹지시설물 관리 등 5개 사업을 지난 7월 일반 시민(하루 47명)에게 맡긴데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연간 단가 계약 용역사업도 시민일자리사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대상은 연간 단가 계약 용역사업 380건 가운데 단순노무 성격이 짙은 145개(38%) 사업으로 도로, 하천, 녹지, 공원 4개 분야의 잡초제거, 공원관리, 보도정비, 탄천정비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 사업은 총 44억원 규모로 하루 357명, 연인원 8만9천449명의 시민이 일자리를 갖게 된다.
또 시는 일정기술이 필요한 사업에 참여하는 전문 기술 인력에게는 분야별 정부 노임단가를 적용해 임금을 지급키로 하고 기술인력이나 단순장비가 필요한 사업은 시민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