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멱절산 유적 발굴조사의 성과를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오는 27일 ‘고양 멱절산유적 발굴조사 현장공개’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토성의 성벽일부와 주거지 2기, 대형수혈유구 4기 등 20여기의 유구가 확인됐으며, 토성의 흔적이 확인됨에 따라 그 동안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멱절산 유적의 성격을 규명하는 단초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플라스크형 저장수혈이 확인돼 경기북부지역 한성백제시기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됐다.
현장 공개는 멱절산 유적 발굴조사 현장에서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올해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한성백제시기 타날문토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시는 유적의 보존을 위해 선착순 100명까지만 관람할 수 있도록 제한했으며, 참석희망자는 시 문화예술과(wnsyd@korea.kr)로 참석인원 및 연락처를 선착순 제출·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