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의왕시 지역 내 사회단체들이 잇따라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 사회단체들은 김장김치를 직접 만들어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전달하고 있다.
부곡 푸른솔 봉사회 40여명은 지난 2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삼동 신우연립 앞 골목에서 이웃사랑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푸른솔 봉사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무와 배추 250여포기를 구입해 김장김치를 담가 부곡지역 내 저소득층 15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청계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의성)와 통장협의회(회장 안효영)는 지난 9월부터 휴경지를 이용해 경작한 배추 2천500포기와 무 400개를 수확하고 지난 23일 지역의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전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의성 청계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