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9일간 자유로 등 주요도로 20개 노선(연장 155㎞)에 위치한 대형교통표지판에 대해 현장 시설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일부 사용되고 있는 15년 이상 경과된 대형 교통표지판이 철재 부식이 진행돼 전도 등에 따른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 고양·일산경찰서와 협조해 정비사업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현장점검 결과 교통표지판 철주의 기울기 및 부식 진행 정도가 심한 경우 안전을 위해 점검기간 중 우선 철거토록 할 것”이라며 “부분교체 및 정비는 올해 중 유지·보수 사업으로 조속히 시행하는 한편, 노후 교통표지판의 교체는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에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