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내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도시연맹(AFHC) 가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7월 건강도시연맹 가입 승인을 요청한 뒤 가입이 승인되면 같은해 9월 건강도시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내년 6월 건강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월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한다.
WHO가 정의한 건강도시는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서로 협력해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이와 함께 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획일적으로 시행하는 건강증진사업 방식에서 탈피해 지역 특성 및 여건과 주민 요구에 맞는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금연, 절주, 아토피, 치매검진, 건강위험군에 대한 영양사업 등 13개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