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량 경기경찰청장이 4일 시흥경찰서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치안현장 방문은 치안과다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현장 경찰관의 사기진작 방안을 도모하고 도민만족의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청장은 이날 현장 간담회에 앞서 협력단체장을 만나 지역치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도민만족의 치안을 약속하기도 했다.
강 청장은 간담회에서 중요범인 검거 등 업무유공자 곽태영·강인성 경위, 조명철 경사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한 뒤, “시흥서는 경기 서부지역 중 치안수요와 강력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라 늘 관심이 가는 지역”이라며 “42만 시흥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중심, 도민만족 치안행정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 청장은 112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CCTV로 실시간 전송되는 모니터를 통해 관내 현황을 둘러보며,“순간의 판단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결정인 만큼 열과 성을 다해 근무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선거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선거벽보 및 현수막 훼손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순찰 등 활동을 강화하고 적법절차에 따른 엄정한 단속으로 공명선거 분위기 정착에 경찰이 앞장서 나갈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