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제조업체인 ㈜토페스(남양주시 화도읍)의 임철규(56) 대표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1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임 대표는 1977년 당시만 해도 생소하던 CCTV를 국내 최초로 개발, 자본금 1천200만원으로 ㈜토페스의 전신인 오리엔탈전자시스템㈜를 설립해 연 매출 160억원의 강소기업으로 키웠다.
또한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개발하고 상용화해 2001년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2007년에는 미국 시카고와 무인교통단속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아제르바이잔과 몽골의 ITS(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에도 참여해 불법주정차단속 장비, 통행량 측정기기 등을 제공했다.
사고를 줄이고, 교통질서 확립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에는 몽골 대통령의 훈장도 받았다.
임 대표는 CCTV의 활용 범위를 생활 방범 영역까지 넓혔다.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교 앞 스쿨존에 ‘교통사고 유의지역 통합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직원들이 가장 든든한 파트너라는 임 대표는 ‘인류의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100년 기업의 역사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오늘도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달 한 명씩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