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지난 5일 내린 폭설과 관련, 6일 오전 관련공무원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염화칼슘 읍면동 지연배포 등을 따져 물었다.
이날 이희태 의장 등 시의원 15명 전원과 건설교통사업소장 등 관련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회의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염화칼슘 등을 읍면동에 배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의원들은 “지난 5일 내린 폭설은 사전에 예고됐음에도 불구, 염화칼슘을 읍면동에 배치하지 않아 마을안길 언덕과 교량 등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고 지적했다.
또 “올 겨울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읍면동에 대형 트럭과 농기계 등에 부착하는 제설장비 구입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염화칼슘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 읍면동까지 배포하지 못해 일부 지역에서 혼잡을 빚어진 것 같다”며 “읍면동에 염화칼슘을 사전에 충분한 양을 배포하고 제설장비를 확충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