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 재외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재외국민 보호대책’ 관련 성명을 발표, 해외 한인 대상의 잇따른 범죄와 인종차별적 폭력에 대해 해당국 정부에 엄정한 법 집행과 재발방지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재외국민보호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실제 지난 3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전철역에서 한기석씨가 마약 전과자 출신의 흑인 남성에게 떠밀려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앞서 11월 27일에는 호주 퀸즐랜드에서 한국인 청년이 백인 2명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한인 대상의 사건이 잇따랐다.
원 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재외동포와 재외국민 관련 폭력사건에 대한 해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 집행을 강력히 요구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우도록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며 “현재 국회서 논의 중인 ‘재외국민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통해 전세계 재외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체계를 갖추고, 재외국민들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 보호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