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국제도시로서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고양시 공무원 외국어 경시대회’를 개최한 결과 63명의 소속 공무원들이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회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외국어에 대한 말하기 능력 시험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성적 우수자들에 대해 상금, 해외 연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국제행사 활용 및 국제 교류 관련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국제 도시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간 운영되는 ‘고양시 공무원 외국어 아카데미’는 경기도 내 가장 큰 규모의 공무원 외국어 교육 과정으로 집합, 모바일, 화상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원들의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교육생들을 각종 국제 행사의 통역 요원으로 배치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어 경시대회가 외국어 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교육의 실효성 평가와 더불어 통역 요원 선발 시 객관적 기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