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1일 터널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에 있는 마석터널에서 터널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서, 경찰서, 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12대의 장비, 35명의 인원이 참여해 각종 재난 상황에 현장 대응능력을 키움으로써 신속한 재난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훈련은 화도읍 녹촌리 46번 자동차전용도로 마석터널(하행선) 청평방향에서 승용차간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연막탄을 사용한 화염 연출 및 터널화재 대응과 현장 안전조치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폭설과 기온이 계속 내려감에 따라 도로결빙 등으로 터널 내에서 교통사고 발생시 2차, 3차 연쇄추돌 및 화재발생으로 직결될 경우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재난발생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로 신속한 재난수습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