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안산 ‘SJM 폭력사태’와 관련해 법원이 SJM과 경비업체 관계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단독 문홍주 판사는 지난 14일 안산 SJM 노조원 폭력사태와 관련, 구속 기소된 SJM 이사 민모(52)씨와 경비업체인 컨택터스 이사 등 3명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컨택터스 팀장 2명에게는 징역 3년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문홍주 판사는 “피고인들이 노동조합 무력화를 위해 조직적·계획적으로 범행을 공모하는 등 경위가 매우 나쁘다”며 “근로자 40여명이 다쳤고, 일부는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는 등 피해가 중한 점을 고려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