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연연구기관으로 극지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극지연구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손을 잡고 극지연구의 시너지를 주도한다.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학소)은 최근 극지정책 및 자원, 해운 항만, 수산 등에서 공동연구 및 조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우리나라의 극지·해양수산 분야 역량제고 및 극지에서의 국익창출 확대 등을 위한 양 기관 간 공동연구 및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우리나라의 극지정책 수립 및 추진 지원, 극지에서의 해양환경과 자원, 해운, 항만, 수산,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극지를 대상으로 하는 자연과학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남극세종과학기지, 북극다산과학기지 등 극지인프라를 운영 중이며, 2014년 완공예정으로 남극대륙에 장보고과학기지를 건설 중이다.
이홍금 소장은 “이번 약정을 계기로 극지연구소의 연구역량 및 극지연구 인프라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 노하우가 잘 접목되도록 교류를 강화해 극지분야에서 국제적 수월성을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