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82연합회는 연말을 맞아 지난 22일 소외된 이웃, 희망나눔·행복나눔이라는 주제로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아멘나눔의집’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멘나눔의집’은 치매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 장애 어린이 등 4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성철 회장과 심재홍 사무총장 등 각 학교 임원 13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그동안 모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쌀 200㎏과 라면 20박스, 포장김 20박스 등의 생필품과 귤을 포함한 과일과 떡 등을 준비해 전달했다.
이와 함께 82연합회 회원들은 아멘나눔의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 어린이 등 40여명을 위해 직접 배식봉사를 하고 식사도 함께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성철 회장은 “지난 2009년 8월 수원82연합의 결성이후 시작은 미약하지만 연합회의 취지에 부합하는 첫 걸음을 걷는 의미있고 마음 뿌듯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매년 우리 수원82연합은 정기적인 이웃돕기 봉사활동을 실천해 수원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도록 항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상남 아멘나눔의집 원장은 “현재 지자체에서 정상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에 이렇게 82연합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82연합회는 1982년 당시 수원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동기생들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