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2013년 해넘이 및 해맞이 해상 축제에 대비해 경비함정과 순찰정 등을 근접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서해안에서 일출이 가능한 왜목 해변을 비롯 도비도·국화도·한진포구·삽교호 함상공원 등 충남 북부 5개해역에서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진행된다.
특히 도비도의 경우 해상 유람선에 100여명이 승선해 선상 해맞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경은 관광객 안전을 위해 행사가 진행되는 31일부터 2013년 1월1일까지 해상안전과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상황관리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당진시 관내 선착장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한다.
또 행사장 인근 해상에 경비함정, 순찰정, 고속제트 보트 등을 근접 배치해 긴급구조·구난 태세를 갖춘다.
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왜목 해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진시·당진경찰서·당진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