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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명물 호수공원 생태교육 현장 탈바꿈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시는 호수공원에서 진행하는 자연생태학교에 현재까지 15회동안 1만1천여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천230명이 함께 했다.

시는 상설 생태교실로 풀벌레교실, 잠자리교실, 조류교실, 숲 생태교실, 수생식물교실 등 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체험프로그램으로 호수공원의 자생식물 지킴이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지킴이 활동을 통해 수생식물의 종 조사와 식생도를 작성하고 배스 등 외래어종과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단오 세시풍습인 창포에 머리 감기, 황토 염색, 장명로 엮기 등의 활동을 해왔다.

윤성선 시 푸른 도시사업소장은 “생태교육이 심신이 메말라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중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호수공원 개장 이후 15년간 지속적으로 생태계모니터링을 한 결과 식물, 조류, 나비류 등 902종이 발견되고 있다. 시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장기 생태감시를 실시하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생태계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호수변 2m 이내만 제초 작업을 실시해 토끼풀, 개망초, 부처꽃, 박주가리 등의 밀원식물과 숙주식물 군락이 증가해 나비류와 잠자리류의 종이 다양해졌으며 호수에는 토종어류인 얼룩동사리, 밀어 등의 치어가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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