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 지출·노후상품 적합한가요?
안녕하세요, 남편(40세)은 회사원이고, 저(36세)는 교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늦은 결혼으로 신혼입니다. 저희 부부의 재무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산>
- 아파트 전세금 2억원
- 정기예·적금 1억7천만원
- 펀드 1천만원
<소득>
- 월 소득 1천만원(남편+부인)
<지출>
- 적금 520만원
- 연금저축 68만원
- 주택청약 20만원
- 용돈(양가) 130만원
- 용돈(부부) 90만원
- 생활비(식비, 관리비, 경조사 등) 100만원
- 실비 및 암보험(부부) 12만원
- 교통비 25만원
앞으로 목표는 지방에 3억5천만원 상당의 40평대 아파트를 구입하고, 노후자금과 교육자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앞으로 가질 예정이고, 차는 내년 구입할 계획입니다.
현 지출규모의 적절성과 함께 노후 대비로 아내의 사학연금과 부부 개인연금, 남편의 국민연금으로 생활이 가능한 지, 아니면 다른 상품을 들어야 할 지 고민입니다.
또 적금만 들고 있는데, 다른 상품을 들어야 할 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위 내용은 2인 가족 신혼부부의 적정 자금비율에 맞춰 제안한 것으로 생활자금은 소득의 30% 이하가 적합하며, 저축은 최소 60% 이상, 보장성보험은 최소 10% 이하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활자금은 기존보다 약 45만원 정도 절약하고, 나머지는 저축과 보장성보험에 있어 부족한 방안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 되겠습니다.
저축의 경우 적금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이미 주택마련에 대한 충분한 자금마련이 돼 있으므로 적금의 비중을 낮추고 좀 더 여유있게 시간을 이용해 투자상품과 함께 저축하는 방안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축은 크게 재산형성을 위한 금융자산마련과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자산확보로 나누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며, 각 자금별 비율은 80%는 금융자산을 마련하고 20%로 노후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대비는 현재 남편의 국민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액이 약 100만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내의 사학연금도 앞으로 계속 수령액이 낮아지고 있어 예상되는 연금액이 월 150만원 정도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월 250만원 정도면 기본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적지 않은 금액이 되겠지만, 월 1천만원의 소득을 얻었던 부부의 소득수준을 감안할 때 월 250만원은 너무 적은 자금이라고 봅니다.
노후대비를 위한 추가적인 연금이 필요한 시점에서 추천한 변액연금은 장기간 펀드투자를 통해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비과세혜택으로 세금을 면제받으며 종신연금으로 평생 사망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어 노후대비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판단됩니다.
월 135만원은 전체 저축자금의 정확히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지금부터 10년간 납입하고 15년 뒤인 65세부터 연금을 지급받을 경우 연 9%수익(지난 10년간 국내변액연금의 연평균수익률)이 발생된다면 매월 326만원을 평생 사망시까지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과 사학연금과 합친다면 월 576만원의 큰 자금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 540만원의 금융자산마련을 위한 저축자금은 크게 적금과 투자상품으로 양분해 안정성과 공격적인 자산으로 균등한 배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쪽은 안정적으로 적금을 이용한 자산을 형성하되, 시중은행보다 신협이나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면 비과세혜택도 받고 보다 높은 이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상품은 의뢰인의 투자성향이 매우 안정적일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최소한의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성향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며 그럼에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도를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안드리는 상품은 자산배분형펀드와 금ETF입니다.
자산배분형펀드는 회사에서 매일 주식시장을 파악,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최적으로 조절해 투자해 주는 펀드로, 수익은 매우 안정적이고 하락장에서도 안정된 수익을 나타냅니다. 특히 장기간 유지할 경우 어떠한 유형의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은 역사적으로도 가장 안정적인 대표적 자산으로 ETF는 주식처럼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면서 수수료가 매우 낮아 최근 펀드의 대안상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금에 투자되는 ETF를 선택한다면 은행의 금통장이나 실제 금을 사는 것보다 적은 수수료에 금시세를 그대로 따라 현재의 전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 향후 매우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두분이 암보장이 포함된 실비보험에 가입한 것은 가장 필수적인 보험가입으로 잘 유지해 나가기 바랍니다.
단, 두 분의 소득이 매우 높은 상태로 경제적 의존도가 높고 기본적으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 평균수명이 짧고 조기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필수보험으로 사망보험에 해당하는 종신보험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조언드립니다.
<자료제공 :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