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광역철도 8개, 일반철도 7개, 수도권고속철도 등 총 16개 철도사업에 필요한 국비 1조3천468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천78억원 증가된 금액이다.
광역철도는 국비 75%, 지방비 25%로 사업비를 분담하며 일반철도와 수도권고속철도는 전액 국비사업이다.
사업별로 보면 광역철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140.7㎞) 100억원 ▲분당선 연장(오리~수원·19.5㎞) 970억원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12.8㎞) 850억원 ▲수인선(수원~인천·43.9㎞) 750억원 ▲경의선(용산~문산·48.6㎞) 776억원 ▲진접선(당고개~진접·14.5㎞) 20억원 ▲별내선(암사~별내·12.7㎞) 20억원 ▲신안산선(여의도~안산·41.2㎞) 10억원 등 8개 사업 333.9㎞에 3천496억원의 국비가 반영됐다.
일반철도는 ▲여주선(성남~여주·57㎞) 3천600억원 ▲포승~평택선(30.3㎞) 1천300억원 ▲소사~원시선(23.3㎞) 730억원 ▲서해선(송산~홍성·89.2㎞) 275억원 ▲여주~문경선(95.8㎞) 34억원 ▲대곡~소사선(19.5㎞) 20억원 ▲동두천~연천(20.8㎞) 13억원 등 7개 사업 335.9㎞에 5천972억원이 투자된다.
수도권고속철도(KTX·61.1㎞) 수서~평택 구간에는 3천496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대곡~소사선은 지난해 광특예산으로 편성됐다가 올해 일반철도로 분류돼 사업비의 90%를 국비로 충당하게 됐다. 도는 이번 결정으로 지방비 1천5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도는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18조147억원을 투입해 분당선 연장과 경원선, 포승 평택선 등 모두 12개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