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민원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며 시민만족도 구현에 나서고 있다.
시는 2012년 연간 민원처리 실적을 분석한 결과 39.5%의 민원처리 단축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26.6%) 보다 약 13% 향상된 것이다.
민원처리 단축률이란 법정으로 정해진 민원처리 일수와 실제 처리 일수의 차이를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뤄졌음을 뜻한다.
시는 민원처리 종료 사전알림 시스템, 온라인 실무종합심의회 등 민원처리에 대한 사전 관리로 각 부서 및 담당자들의 빠른 민원처리를 독려하고 다양한 포상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왔다.
이양천 시 주민자치과장은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부서별 민원처리 단축률을 공개해 민원처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단축률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