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는 지난 14일 20여명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을 주도할 주민 해설사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조안면에 새로 개소한 슬로시티문화관에서 2월8일까지 총5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라는 강점을 감성위주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조안다움’을 전달할 수 있는 해설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한평생 조안면에서 살았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마을에 대한 정보는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부분을 더 많이 알게 됐다”며 “더 많이 공부해 슬로시티 철학과 슬로라이프를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행복한 미래를 다함께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슬로시티협의회 관계자는 “기본교육 이후 대상별 해설 방법, 해설을 위한 놀이 개발 등 심화과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교육 이수 후에도 마을 해설사 역할은 물론 슬로시티 홍보도우미 등 자원봉사와 연계될 것”이라고 말했다.